KMWORKS · 개발 가이드

중개·매칭 플랫폼을 처음 만들 때, 어디까지 넣어야 할까요?

맡기는 쪽·받는 쪽·운영자가 함께 쓰는 매칭 플랫폼의 첫 버전에서 정할 공급자 검증, 매칭 방식, 연락처 공개, 수수료·정산 시점과 최근 견적 기준 비용 범위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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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오는 문의 중에 중개·매칭 플랫폼이 종종 있습니다. 중장비와 일감을 이어주는 서비스, 전기 기술 인력을 소개하는 서비스처럼 한쪽에는 일을 맡기려는 사람이, 다른 쪽에는 일을 하려는 사람이나 업체가 있는 구조입니다. 위치 기반으로 실시간 매칭을 하고 싶다, 앱 안에서 채팅도 되면 좋겠다, 가입할 때 사업자등록증을 받고 싶다는 요청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버전의 범위를 정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앱 첫 출시에 넣을 기능, 뺄 기능을 나누는 기준에 정리했습니다. 여기서는 매칭 플랫폼이라서 따로 정해야 하는 것들만 모아 보겠습니다.

앱 하나가 아니라 세 사람이 쓰는 서비스입니다

매칭 플랫폼에는 보통 세 종류의 사용자가 있습니다. 일을 맡기는 쪽, 일을 받는 쪽, 그리고 둘 사이를 관리하는 운영자입니다. 앱은 하나로 만들고 가입할 때 역할을 나누기도 하고, 아예 앱을 둘로 나누기도 합니다.

견적에서 자주 빠지는 건 운영자 쪽입니다. 공급자 가입 승인, 신고 처리, 공지, 매칭 현황 확인 같은 일은 누군가 매일 해야 하는데, 이 화면이 없으면 결국 DB를 직접 보거나 엑셀로 관리하게 됩니다. 처음 상담할 때 운영자가 하루에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같이 적어 보시길 권합니다.

공급자를 어떻게 믿게 할지부터 정하세요

맡기는 쪽이 가장 걱정하는 건 “이 사람(업체)을 믿어도 되나”입니다. 그래서 공급자 가입 절차가 서비스 신뢰를 좌우합니다.

  • 사업자등록증, 자격증, 보험 가입 증빙 같은 서류를 받을지
  • 운영자가 서류를 보고 승인해야 활동할 수 있게 할지, 가입 즉시 활동하게 할지
  • 서류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만료 전에 다시 받을지

서류를 받는 순간 개인정보와 파일 보관 문제가 따라옵니다. 어떤 서류를 얼마나 보관할지, 누가 볼 수 있는지를 처음부터 정해 두어야 나중에 고치는 비용이 줄어듭니다.

매칭 방식에 따라 개발 범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매칭 방식 흐름 첫 버전에서 고려할 점
직접 고르기 맡기는 쪽이 목록을 보고 공급자를 선택 검색·필터와 공급자 소개 화면이 중요합니다
요청 올리고 지원받기 요청을 올리면 공급자가 지원하거나 견적을 냄 요청 상태(모집 중·마감·진행·완료)를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자동 배정 위치·조건에 맞는 공급자에게 자동으로 연결 배정 규칙과 거절·미응답 처리까지 필요해 가장 범위가 큽니다

처음부터 자동 배정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요청을 올리고 공급자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해서 실제 매칭 데이터를 본 뒤 자동화하는 편이 비용과 위험이 적습니다. 위치 기반 기능도 “가까운 순으로 보여주기”와 “실시간 위치 추적”은 개발 범위가 전혀 다릅니다.

연락처를 언제 보여줄지도 설계입니다

앱 안에서 채팅을 넣을지, 매칭된 뒤 전화번호를 보여줄지는 기능 문제이면서 사업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연락처를 보여주면 다음부터는 앱 밖에서 직접 거래해서 수수료가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채팅만 허용하면 현장에서 급하게 통화해야 하는 업무에서는 불편해집니다.

첫 버전에서는 매칭이 확정된 뒤에만 연락처를 보여주고, 채팅은 이용 패턴을 보고 추가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맞는지는 서비스의 수익 구조에 따라 정해야 합니다.

수수료와 정산은 언제 넣을까요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면 결국 결제와 정산이 필요합니다. 다만 앱 안 결제를 넣으면 전자결제(PG) 계약, 취소·환불 규칙, 공급자별 정산 화면까지 같이 만들어야 해서 범위가 크게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매칭과 거래 기록만 앱에 남기고 결제는 기존 방식(계좌이체, 세금계산서 등)으로 처리하다가, 거래가 쌓인 뒤 결제를 붙이는 순서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나중에 정산할 수 있도록 누가 누구와 언제 어떤 조건으로 거래했는지는 첫 버전부터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비용은 어느 정도 드나요

저희가 최근 드린 견적을 보면, 앱과 운영자용 관리자 화면을 포함한 매칭 플랫폼 MVP는 대략 3천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여기에 앱 안 결제와 정산, 실시간 위치 추적, 채팅이 더해지면 그만큼 올라갑니다. 견적 기준이고, 실제 금액은 위에서 말씀드린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용 요소는 앱 개발 비용 가이드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러 역할이 쓰는 서비스를 만들어 본 경험

저희는 공유자전거 솔루션에서 이용자 앱, 현장 운영자 앱, 통합 관리 시스템처럼 역할이 다른 화면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었고, 따봉자전거에서는 대여·반납·결제 흐름을 구현했습니다. 앱·관리자·서버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은 플랫폼 구축 가이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연결하는지만 알려 주세요

맡기는 쪽과 받는 쪽이 누구인지, 어떤 서류로 공급자를 확인할지, 매칭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도만 정리해서 플랫폼 개발 문의를 남겨 주세요. 첫 버전에 꼭 넣을 것과 나중에 붙여도 되는 것을 나눠서 범위와 대략적인 비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검토 중인 업무를 알려주세요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과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개발 범위를 함께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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